카뱅 전 CTO, 카카오 CTO로…"먹튀 논란 빚었는데" 비판도

입력 2024-03-04 17:46   수정 2024-03-04 17:47


카카오가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(CTO)를 본사 CTO로 내정했다.

4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겸 쇄신태스크포스(TF)장은 최근 임직원과 소통하는 오픈톡 자리를 통해 정 전 CTO를 본사 CTO 내정자로 소개했다.

정 대표 내정자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당시 오픈톡에서 카카오 변화의 방향성, 조직 구조 개편 방향 등을 공개했다. 정 전 CTO 내정은 개편의 이 자리에서 공개된 조직 구조 개편 방안 중 하나다.

카카오는 "기술경쟁력을 재확보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을 위한 기술 이해와 제1금융권의 기술안정성 수준을 구축하고 경험한 경험이 있는 리더를 내정했다"고 설명했다.

정 전 CTO는 카카오뱅크 출범 시기부터 함께했다. 카카오는 정 전 CTO에 대해 "카카오뱅크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데 기여했고 카카오뱅크로 가기 전 다음·카카오 등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인터넷 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"고 설명했다.

그러나 정 전 CTO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주식매수선택권(스톡옵션)을 행사해 수십억원대 수익을 거둔 이른바 '먹튀 논란' 인사 중 한 명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.

정 전 CTO 내정 등과 관련해 외부 감시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(준신위)와의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.

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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